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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결정은 오전에 내려야 한다.

심리학자들은 죄수들의 가석방 여부를 결정하는 판사들을 관찰하였습니다. 판사들의 가석방 허용여부는 범죄의 종류와 죄수들의 반성여부로 판단해야 하지만 놀랍게도 판사들이 ‘아침에 무엇을 먹었는가?’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자세히 말하자면 아침 일찍 심사를 받은 죄수중 65%가 가석방이 허용되었고, 오후 늦게 심사를 받은 죄수는 10% 미만만이 가석방이 허용되었습니다. 같은 범죄와 같은 복역 기간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오후 늦게 심사를 받은 죄수들은 가석방이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판사들은 연달아 결정을 내려야 하는 정신적인 작업을 합니다. 그때마다 그들은 의지력의 핵심 성분인 포도당을 소모합니다. 포도당이 고갈되어 가면서 판사들은 덜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고, 가석방 결정을 유보하거나 회피를 함으로써 죄수들을 안전하게 감옥에 남겨두었던 것입니다.

결국 아침부터 에너지를 소모하고 오후늦게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 실험은 의지력의 재발견이란 책에서 결정에 관한 부분이었습니다. 결정을 잘 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결정 흔들리지 않고 마음먹은 대로’ 라는 책을 보았습니다. 하지만 문화적인 차이와 포커를 모르는 저에게 애니 듀크가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100% 전달되지 않아 추가적인 내용과 함께 이해가 쉽도록 재편집을 했습니다.

다음의 예에서는 세가지 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는 믿음을 버려야 한다.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결정을 내기하듯 생각해야 한다.

용한 점집에 연애문제로 점을 보러갔습니다. 그분은 저에게 ‘그 여자는 어장관리하는 여자니까, 만나지마’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믿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예쁘고 몸매도 좋았기 때문입니다.
저녁에는 부모님 때문에 통화가 안되고 주말에도 회사가 바빠서 못만나도 저는 친구들의 충고를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여자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고, 선물했던 돈만 날렸습니다.
이 여자는 안그럴거야 라는 나만의 믿음을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잘못된 결정을 내린 것입니다.

한 친구가 좋은 아이템이라며 사업이야기를 했습니다. 저는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닌데 그것이 안될 100가지 이유를 순식간에 말했습니다. 반대로 내가 생각한 아이템은 장점만 말했습니다. 사업에는 아이디어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금, 인원, 영업, 마케팅 등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오직 이 아이디어가 모든 것을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처럼 생각한 것입니다.

친구가 어떤 고민을 이야기 하는 즉시 사람은 자동적으로 비판적인 입장이 됩니다.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심리적으로 친구보다 우위에 서게 되어 냉정하다 못해 오히려 비관적으로 바라봅니다. 마치 넌 아직 아무것도 몰라라는 식으로 숨겨져있는 아주 작은 결점까지도 크게 부각시켜 조언을 합니다.

그래서 좋은 결정을 내릴 때는 자신만의 믿음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고민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그 여자의 뒷조사도 했어야하고, 내 사업아이템의 단점도 알아야합니다. 나의 믿음 속에 불확실성을 던지면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보고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자신에게 ‘내기할래?’라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그 여자에게 남자가 있는지 내기할래?’ 라고 친구가 물어봤을때 저는 순간적으로 ‘진짜 없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자신의 믿음이 확실한지 스스로 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결정을 내릴때 베팅하듯 ‘내기할래?’라고 하며 믿음이 사실인지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미래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제 친구중 한명은 회사가 적성이 안맞아서 이직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그 친구는 여러 회사를 알아보다가 같은 업종에 연봉이 더 많은 회사로 이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또 후회를 합니다.
미래에 초점을 맞춰 이직을 하게 되면, 연봉이 낮더라도 업무를 고려하여 이직해야 후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연봉이 낮아서 곤란해지더라도 자신에게 맞는 적성이었는지 경험해볼 기회는 가졌보았기 때문입니다. 같은 방법으로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영업직이나 사업을 해야하고, 대학원을 준비한다면 야근이 없는 회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좋은 의사결정은 자신의 목표와 방향에 맞춰야 합니다.

의사결정을 확률로 생각하라.

저는 저녁을 시켜먹기로 결정했습니다. 짜장면과 짬뽕을 두고 고민을 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확률로 생각했습니다. 우선 이 중국집이 짜장면으로 소문난 집이라 70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전화를 하자 평소보다 주문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면이 불어서 올 것이기 때문에 즉시 30점을 깍았고, 결국 짬뽕으로 시켰습니다. 확률로 생각했기 때문에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었고, 짬뽕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집은 짜장면이 맛있다는 믿음만 가지고 확률로 결정하지 않았다면 퉁퉁 불은 짜장면을 먹었을 것입니다.

가위바위보는 의사결정 과정과 유사합니다. 상대방이 무엇을 낼지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최선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게다가 상대가 가위를 낸다고 미리 말을 하면 더욱 혼란을 가중시킵니다. 진짜로 가위를 낼지, 거짓말로 현혹하여 보를 낼지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결정을 내려도 운이 따라주지 않아서 질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의사결정을 내리는 과정입니다. 아까 주먹을 냈으니까 또 주먹을 낼 확률이 적다고 판단하여 가위를 내면 비기기라도 해서 위험을 최소화 하는 것처럼 좋은 결정을 내리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위의 모든 깨달음을 알고 있다고 해도 결정을 쉽게 못하는 이유는 각각의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땐 장점을 볼게 아니라 버려야 할 단점을 찾아야 합니다. 면이 퉁퉁 불을 수도 있다면 얼큰한 짬뽕을 먹어야 합니다.

좋은 결정은 경험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은 나쁜 결정에서 나옵니다.

언더독을 만들었습니다. 자기계발을 연구하여 따라하기해도 성공할 수 있는 루트를 찾습니다. 사람, 뇌에 대해 관심이 많고 책, 비즈니스 잡지, 블로그, 웹사이트 등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를 만들어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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