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을 보겠다고 결정한건 누굴까요?
자기 자신일텐데
나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나라고 말한 나는 누구일까요?
클릭을 결정하게 한 바로 그 “의식”
의식이 뭘까 라고 제 의식은 생각을 합니다.
의식은 과연 존재하는 걸까?
심장이 멈추면 의식도 사라진다고 보면
결국 뇌가 만든 허상일까요?
자비스와 같은 AI도 자신이 생각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을 보면 의식이 있습니다.
듀크 대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 행동의 45%는 결정이 아니라 습관이라고 하죠.

오늘 영상은 자기계발 측면에서 본 습관을 다룰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책이 저를 도와줄 것입니다.

헌데 습관이 45%나 된다니 너무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내 자유의지가 있는데, 왠지 부정하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일어나서 숟가락질을 하고 이빨을 닦고
지도도 없이 정류장까지 알아서 발걸음이 움직입니다.

운전하는 분들은 브레이크를 밟아야지
깜빡이를 어떻게 키자 의식하지 않고
몸이 알아서 움직여서 직장까지 운전을 합니다.

1980년대 벤자민 리벳이 시도한 실험도 있죠.
실험 대상자들은 자유로운 시점에
스스로 손가락을 움직였습니다.
그때 뇌의 활동을 기록했는데 보통 이런 순서라고 기대했겠지만

1 자신의 의지로 손가락을 움직이려고 생각한 시각
2 뇌에서 지령신호가 발생한 시각
3 실제로 손가락이 움직인 시각
이 순서가 아닌 2번 1번 3번 순서였습니다.
내 의지보다 뇌의 신호가 0.35초 빨랐습니다.
이 결과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부정할 수도 있어 화제가 되었는데,
행동에 앞서 뇌의 활동이 먼저 나타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결국 인간은 습관덩어리입니다.

그렇다면 반대인 의식적인 행동은 뭘까요?

신경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은 사람의 의식을 신문에 비유했습니다.
공장은 물건을 만들고 경찰은 범죄자를 잡습니다.
의사는 수술을 하고 버스 바퀴는 굴러갑니다.
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파악할 수 없고,
모두 다 알고 싶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중요한 정보만을 받아볼 필요가 있고
그것이 신문의 역할입니다.
예를 들어 어제 쓰레기가 몇톤이 매립되었는지가 아니라
궁금한건 필리핀에서 왜 쓰레기가 넘어오는지입니다.

뇌는 매초 4억 비트의 정보를 처리하지만
의식에서 처리되는 정보는 고작 2000비트라고 합니다.
나머지는 무의식에서 처리가 됩니다.

쉽게 말하자면 감각을 통해 정보가 들어오면
무의식에서 분리하고 요약한 후에
신문처럼 의식에 배달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코는 언제나 보이는데 의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코에 뭐 묻었네? 라고 하면 그때서야 의식을 하게 되는 것처럼 말이죠.

또한 아침에 일어날 때를 생각해보면
우리의 의식은 출근할 시간이네. 일어나야겠다. 라고 합니다.
하지만 근육들은 조금만 더 쉬자 라고 하고

어제 술을 마셨다면 장에서는
조금만 더 자야 소화가 다 된다 라고 말해줍니다.
결국 다수결로 5분만 더 자기로 합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하다가 의식에서
더 자면 지각할거야, 매일 늦잠만 자네
등등의 의견들이 늘어나며 결국에는 일어나게 됩니다.

결국 우리의 주인은 우리가 아닌것 같습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자신을 습관의 동물로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습관을 바꾸는 일은
자신의 무의식이 담당하는 부분을 바꾸는 일입니다.
저는 무의식이 담당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습관을 길들일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나쁜 습관도 끊고,
하루에 세시간씩 공부하고, 10분씩 명상하고,
한시간씩 운동을 한다던지 라는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인격이 바뀌고
인격이 바뀌면 운명까지도 바뀐다. 라는 명언도
새삼 다르게 느껴지네요.

그러나 습관을 그렇게 쉽게 바꿀 수는 없죠.
습관을 바꿀 때는 의지력이 꼭 필요하지만,
유혹을 참는 것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결국 전략적으로 다가가야 합니다.

사실 이 책으로 습관을 바꾸는 방법이란 영상을
하나로 만들려고 했는데 도저히 불가능하더라구요.
왜냐하면 습관이란게 정말 광범위합니다.
결국 몇편으로 나눠 제작을 할 예정입니다.

습관의 힘이란 책이 이론적이라면
이 책은 실용적인 방법 50단계들이 담겨져 있으니
관심이 있는 분들은 보시고,

마지막으로 숙제를 하나 드리겠습니다.
다음 영상이 올라오기전에
마시멜로 실험에 대해 영상아래 설명칸에다가
링크를 남겨놓을테니 꼭 읽으시고,
제 영상중에 습관의 힘이란 영상이 있는데 함께 보셔야
다음 영상들이 이해가 될 것이고,
신호 반복행동 보상 이 세 단어를
꼭 이해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이번 영상을 제작하기 전에 커뮤니티 기능에
설문조사를 하여 댓글 남겨주신 분들이 계신데
그걸 예제로 영상을 만들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영상 요약
무심코 한 행동 하나하나가 쌓이고 쌓여 습관이 되었고
습관이 쌓여 지금의 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