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사람을 읽다 라는 책은 국내 최대 카드매입사인 BC카드의 카드소비내역을 공개한 최초의 실용적인 빅데이터 서적이다.

이 책을 보고 나는 어떤 흥미나 재미거리보다는 빅데이터의 본질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영상을 만들고 나면 그제서야 부족한 점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 부족한 점과 빅데이터의 본질에 대해 요약하자면 이렇다.

관세음보살보문품경에 보면 62억 항하의 모래수라고 했습니다. 바다에 있는 모래알갱이의 수는 몇개일까요?? 전 데이터의 최소 단위가 모래 한 알라고 보여지더군요.

이 모래들은 아무 쓸모가 없습니다. 이 모래로 모래성을 쌓던 유리를 만들던 해야 의미가 생깁니다. 빅데이터는 별것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갖고 있던 그 이상의 몇배 이상의 데이터 입니다. 그 데이터를 가지고 의미를 많들어 내야 합니다. 수집하는 방법은 기술을 배우면 됩니다. 그것들이 무엇을 의미하느냐를 꿰뚫어볼 수 있는 능력이 문제입니다.
그리고 인과관계를 정확히 밝혀내야 합니다. 연봉이 낮아서 담배를 피우는 것인지…담배를 피워서 연봉이 낮은건지..이런 것들을 빅데이터에서 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영상 초반부에 주저리 주저리 떠든 내용들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고정관념에 싸여서 근거없는 자신의 편협한 경험(또는 왜곡)과 편협한 근거로 세상을 판단하지 말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철저한 사실을 근거로 해야 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두번째 파트는…통계였는데…
나심 탈레브의 책을 좋아하시면 아는 부분을 인용했습니다. 나에게 쓸모없는 지식은 지식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처럼 말이죠. 실용적인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써먹을 수 있는것….소위 말하는 지식인들과 전문가들이 말하는 지식. 그리고 남들이 말하는 지식은 아무 쓸모도 없습니다.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필요한 지식을 습득해야 합니다.

결과적으로 서두에 나왔던. 거짓를 아는게 더 중요하다는 이런 뜻입니다. 지금 우리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더 많은 것을 알아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자기계발에 애쓰고 있습니다. 지식 포함요. 왜 그래야 할까요? 지금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하고…지금보다 몰라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지식들이 거짓이거나 쓸모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이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신해철 강의를 오늘도 봤는데… 신해철이 후배 뮤지션을 위해 좋은 일 많이한 좋은 사람이지…라는 생각을 했는데…사실…진짜로 뭘 했는지 제가 알고 있는것은 없고 좋은 사람이니까 좋은 사람이라고 기억하고 있다는게 신기했습니다.

많은 정보와 기술 사실을 습득하려고 애쓰지 마세요. 무엇이 아닌지만 알아도 실패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내 삶은 만족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빅데이터도 그런 것 같습니다. 새로운 사실 보다는 우리가 틀리게 알았던 사실들을 밝혀내는 작업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상을 보며 답을 얻기를 기대하지 말라는 말도 해주고 싶습니다. 현재 떠먹여주는 시대가 되어버렸고,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간과 동물이 구별되는 것은 사고하는 능력입니다. 사고하지 않으면 동물입니다. 생각을 하도록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