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상은 두려움에 대한 영상이었다.

두려움이라고 표현했지만, 그것은 많은 것을 포함한다. 두려움, 완벽주의, 게으름, 귀찮음, 부정주의, 회의론 등등 나의 행동을 억제하는 것들이다.

이 감정을 의인화? 원숭이화 한 이유는 두려움을 두려워하지 마라 라는 말을 잘 이해하면 된다. 머리속에 다른 존재가 있다고 생각하면 이 말을 이해하기 쉽다.

영상에서 많은 내용이 압축되어 있다. 단순하게만 들어도 많은 것을 건질 수 있다. 두려움이 무엇인지 정체를 밝히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깊게 들어가본다면 근본적인 감정에 대한 자세이다. 감정은 사실 완벽하게 통제할 수가 없다. 살살 다루어야 한다. 어둠 속에 사는 골룸을 한발자욱 밖으로 나올 수 있게 달래야 한다는 것.

진짜 하고 싶었던 이유는 환경이다. 심리학이나 진화심리학 등에서는 환경과 상황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우리를 얼마나 압도하는지 지식인이라 불리는 자들은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고, 아니면 이해하는데 덮어둔 것이다. 부모라는 가족이라는 환경은 무시못할 존재이다. 성인이 되었으니 네 스스로 독립해야지 하지만 한번 뇌세되었던 사람은 스스로 끊고 나오기 힘들다.

네 탓이 아니다. 너의 성격탓이고, 그 성격을 만든 부모탓이다. 이제라도 부모와 떨어져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도 독립을 해야 한다. 그리고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왜 자연스러운 것인지 영상에서라도 조금 이해를 하고 부딪히는 수밖에 없다.

밖은 그다지 밝고 희망찬 곳이 아니다. 하지만 너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들은 너를 성장시킬 것이다. 네 의지, 네 믿음을 믿지 마라. 상황에 맡겨 자연스럽게 강해지도록 해야 한다.

담배를 많이 피는 골초도 비행기에서는 잘 참는다. 이런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더 나은 사람들과 어울리는 건 어렵지 않다. 어떤 모임이라도 나가서 자극을 받고 억지로라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