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협상할 때 돈 얘기를 잘 못꺼내는 사람들이 많을거야. 자신의 가치와 관련이 있는데도, 당당히 말을 못하는게 대부분이지. 그렇다면 월급이란게 뭔지 각각의 입장에서 보자.

연봉협상할 때, 혹은 면접볼 때 장면을 생각해보자.

첫번째, 회사측의 입장을 보도록 하자.

월급은 얼마정도 생각하시나요?

면접관이 질문을 던졌어. 이 질문이 말하는 바는 바로,

얼마면 너는 그만두지 않고 이 일을 할 수 있니?

라는 뜻이야. 면접관이 팀장이건 사장이건 회사편이야. 네편이 아니란 말이지. 인사팀장이라고 할 경우, 인건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할거야. 아무리 네가 경력직이고 일 잘한다 할지라도, 인건비 절감을 할 수록 인사팀장은 협상 능력있다는 평가를 받을거야.

“정말 일 잘한다고 업계에 소문난 사람을 다른 회사보다 1억 더주고 데려왔습니다.”하면 사장이 좋아할까? 당연히 일잘한다는 사람을 최대한 저렴한 금액에 데려왔다고 해야 인정받겠지. 무슨 말인지 이해하겠지?

정리하면 너의 실력, 학벌, 경력에 상관없이 최대한 싸게 직원이 그만두지 않을 선이 월급이야

두번째, 직원 입장에서 보도록 하자.

연봉이 생각한거보다 많다고 해보자. 그러면 짤리지 않기 위해서 일을 하게 되지. 적은 연봉을 준다면 짤려도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대충 일을 하지. 그렇다면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적당한 연봉일텐데, 적당한 연봉일 경우에는 짤리지 않을만큼 일을 한다는거야. 갑자기 회사에서 연봉 10억씩 준다고 해도 같은 이치겠지?

물론 처음부터 적당히만 일을 하는건 아닐거야.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일이 지겨워지고 더 많은 연봉을 받는 친구들을 보며 더 많이 주는 회사를 알아보겠지. 또 승진을 위해 열심히 일할 경우도 있겠지만 이 경우엔 네가 생각한거보다 많이 주거나, 일시적인 경우니까 제외를 하자.

결론적으로 월급이란 회사입장에서 직원이 그만두지 않을만큼, 그리고 직원입장에서는 짤리지 않을만큼 일하는 선이 월급이 되는거야.

나는 이걸 보고 이렇게 생각해. 너의 가치를 올려야하는건 분명한 사실이야. 하지만 능력에 비례해서 월급을 주는게 아니라는거지. A라는 업무는 연봉이 얼마고 B라는 업무는 얼마이다 라는게 정해져 있다는거야. 직장을 다니며 돈을 많이 벌고 싶다면, 자기계발 했다고 같은 업무에서 월급이 크게 달라지지 않아. 업무를 바꿔야해.

가장 쉬운 답은 회사에서 중요한 업무를 맡아야 한다는거야. 대부분 회사들의 경우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영업쪽이야. 이런쪽에 가야 월급이 올라가니까, 매출을 올리는 업무를 맡아야 한다는 것.

그러니까 또다시 결론은 회사에서 중요한 업무가 아닌 총무팀과 같은 지원업무를 하며, 다른 부서보다 월급이 적다고 탓하는건 바보 같은 짓이라는것!!

아래와 같은 질문이 나올겁니다.

Q. 같은 업무라도 좋은 회사 다니면 월급이 올라가는거 아니냐?

A. 예~ 예~ 알죠…저도 알죠. 바보가 아니고 그걸 모르겠습니까? 회사의 등급이 있는데 작은 회사에서 큰 회사로 가는게 쉬울까요? 같은 등급 회사에서 이왕이면 더 잘버는걸 말하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