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전거로 세계여행을 하던 도중 서아프리카의 어떤 마을에 머물렀습니다. 빵집을 짓고 있던 마을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마을에선 중장비없이 빵집을 지어야 했기 때문에 벽돌부터 직접 만들어야 했습니다. 마을의 아이들도 모두 나서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맨발로 돌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 그중 한 아이만 양말을 신고 있었는데, 한짝만 신고 있었습니다. 열살 정도 되어보이는 이 아이를 ‘양말 한짝’이라고 불렀습니다.

어느날 호기심이 생겨 아이에게 물어봤습니다.

“양말 한짝! 너 양말을 한짝만 신고 있구나?” 그러자 아이는 자랑스럽게

“네 엄마가 매일 양말을 빨아주셔서 전 매일 깨끗한 양말을 신을 수 있어요.”

“그렇구나. 근데 왜 한짝만 신고있지?” 라는 나의 질문에

아이는 잠시 당황해 했지만 곧 활짝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거야 한짝 밖에 없으니까 그렇죠!”

여러분은 현재 빚을 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혹은 취업이 안되거나 시험을 합격하지 못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우 크게 실망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이것을 가장 먼저 실행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지금 당장 자신의 처지를 받아들여라”

라는 것입니다.

어느날 나의 아내는 “자기야. 자기는 아랫배가 안나올줄 알았는데 이때까지 본중에 가장 배가 많이 나왔네?”라고 했습니다. 나는 유튜브 영상을 밤늦게까지 만들다보니 아랫배가 나왔다고 변명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마음만 먹으면 살을 언제든 뺄 수 있어.” 유튜브로 성공을 하면 운동을 다닐려고 했기 때문에 미루기만 했습니다. 현재는 배에만 살이 찌고 체중이 5kg가 늘었습니다.

받아들인다는 것을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받아들이면 포기로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이 만약 살이 많이 쪘다고 가정했을때, 내가 살찐 것은 우울증 때문이야, 나는 체질상 물만 먹어도 살이쪄 라고 변명을 한다면 영원히 비만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난 아랫배가 나왔어. 움직이는 걸 싫어하고 매일 밤늦게 단걸 먹었어. 그리고 지금부터 살을 뺄거야.”라고 아랫배가 나온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뱃살을 뺄 방법을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케틀벨 운동을 찾게 되었고 아랫배가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받아들이는 것은 포기가 아니라 현실을 받아들이고 해결을 시작하는 첫걸음입니다.

<그럼에도, 행복하라> 중에서…